통계청이 우리나라의 합계출산율이 0.6명대까지 떨어질 것이란 전망을 내놓으면서 국민연금 등 사회보험 재정에도 ‘빨간 불’이 켜졌다. 연금을 받을 사람은 그대로인데 보험료를 낼 미래세대는 줄어서다. 저출산 문제가 해소되지 않을 경우 미래세대가 짊어져야 할 빚은 더 늘어날 전망이다.
통계청이 14일 발표한 ‘장래인구추계: 2022~2072년’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합계출산율은 기본 가정인 중위 기준으로 올해 0.72명을 기록한 뒤 2025년 0.65명까지 떨어진다. 2026년부터 출산율이 반등하지만 2049년 1.08명까지 회복된 뒤 같은 수치가 유지된다.
2년 전 '최악 시나리오' 현실 됐다…한국 미래세대 '초비상'
2년 전 '최악 시나리오' 현실 됐다…한국 미래세대 '초비상', 2년 전 가정과 닮은 출산율 미래세대 국민연금 부담 더 는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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